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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2014.12.30] 한국주산협회, 2015 전국 주산과암산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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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9-16 11:22 작성자by. su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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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연필을 잡고 주판을 잡고 자세를 바르게 가지런히... 43원이요, 27원이요, 58원이요, 19원이면?”

23일 오후 신탄진초등학교의 방과후 교실. 김재이 강사가 숫자를 큰 소리로 부르자 소란스럽던 아이들이 금세 조용해져 앞에 놓인 주판에 집중했다. 아이들은 주판이 흔들려 오답이 나올까 왼손으로 주판을 꼭 쥔 채 주판알을 놓았다.

김재이 강사의 호산수업(부르는 숫자의 답을 맞히는 계산)이 시작되자 아이들의 눈은 더욱 또렷해진다. 정답은? 선생님의 질문속에 아이들은 동시에 큰소리로 147이라고 대답한다. 아이들은 ‘정’, ‘오산’을 외쳐댔다. ‘오산’이라고 말한 아이들의 얼굴엔 아쉬움이 가득했다.

1980년대 후반 전자계산기의 출현과 함께 사라졌던 주판이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주산협회는 주산교재 판매량을 바탕으로 주산을 배우는 학생수를 추산한 결과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전무했던 학생 수가 2005년부터 급격히 늘어 현재 년 50만명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1990년대 중반, 상고의 정규과목에서 빠지고 노동부 역시 2001년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주산부기시험을 없애며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던 주산 관련 자격증도 이에 따라 민간 공인의 형식으로 부활하고 있다. 2006년부터 실시된 연산능력평가시험(한국주산협회 주최)엔 매년 1만 명 정도가 응시하고 있다.

강상국 한국주산협회장은 “과거 주산이 학업이나 취업 등을 위해 배워야 하는 기술이었다면 최근 주산이나 암산은 계산능력, 창의성 개발을 도와주는 과학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며 “참 아니러니 하게도 지금 전국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에서 가장 인기있는 강좌는 컴퓨터와 주산 과목입니다. 어울리지 않는 이 두 과목이 가장 인기 있다는 것은 지금 초등생을 두고 있는 학부모들이 대단히 현 상황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컴퓨터를 배움으로 자칫 게임에 빠져 두뇌발달형성 저하를 우려하여 학교 교과목이 아닌 기초교육중 하나인 주산과암산을 많이 선호한다는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많은 주산 강사들을 배출한 교육업체 ‘(주)주산과암산’의 경우 독특한 교수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까지는 주산교육 수업방법이 호산, 교재 풀이 등 아이들이 싫증을 쉽게 낼 수 있는 단순한 방법이었다면 이곳에서는 메트로놈을 이용한 청각집중훈련, 발성 훈련, 뇌활성화 체조 등 다양한 교수법을 강사들에게 전수해주며 주산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이런 주산 열풍은 주산 관련 대회나 자격증 시험 응시 인원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2006년부터 실시된 연산능력평가시험(한국주산협회 주최)의 경우는 매년 1만 명 이상이 응시하고 있다. 또 매년 2회이상 치루어지는 ‘주산과암산 대회’만 하더라도 전국 초등학교에서 매대회 1,000명이상의 학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고 있다.

2015년 1월 24일에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15 전국 주산과암산 대회’가 열린다. 이번에는 작년 대회보다 약 2배가량이 늘어난 2,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대회 관계자는 밝혔다. 자세한 대회관련 내용은 사단법인 한국주산협회 홈페이지(www.abacu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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