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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0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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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9-16 10:53 작성자by. su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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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북구 농소3동 문화의 집이 지난해 11월부터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매주 3차례 실시하는 무료 어린이 주산교실에서 학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교육/아동 2006.1.11(울산=연합뉴스)

(울산=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디지털 시대에 웬 주산이냐구요. 어린이 집중력과 창의력 향상에 주산 만한 훈련도 없을 겁니다".

울산시 북구 농소3동 문화의 집 1층 창작실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무료 어린이 주산교실이 열리고 있다.

주산교실은 3개월 과정으로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까지 어린이 20명이 매주 월, 수, 금요일 3차례 주산을 배운다.

TV와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이 나무로 만든 주판을 다루기를 내켜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은 기우에 불과했다.

아이들은 수업 시작전 일찌감치 책상에 앉아 서로 실력을 비교해보기도 하고 숙제도 맞춰보는 등 열성을 보였다.

김다슬(동천초4)양은 "주산을 배우고 나니까 산수가 더 재미있다"며 "공부 시간이 매일같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수업을 맡고 있는 문화의 집 김기항(45) 사무장도 수업의 흥미를 높이고 효과를 배가하기 위해 바쁜 업무시간에도 짬짬이 프로그램을 구상했다.

수업 전이면 김 사무장은 아이들과 함께 손을 풀어주는 운동, 머리 마사지, 각종 스트레칭 등으로 긴장을 풀고 집중력을 높이며, 수업 뒤에는 평가시간을 통해 그날의 학습을 정리하며 진도가 느린 학생을 위한 보충수업까지 도맡아 한다.

김 사무장은 "주산만큼 아이들에게 좋은 훈련도 드물 것"이라며 "손가락과 두뇌를 사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집중력과 창의력이 자연스럽게 길러진다"고 주산 예찬론을 펼쳤다.

또 "아이들을 위해 작은 봉사라도 하고 싶었을 뿐"이라며 "보다 많은 학생들을 위해 무료 주산교실을 계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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