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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200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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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9-16 10:47 작성자by. su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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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부활 ‘주산 강국’

컴퓨터에 밀려 사라져가는 주산(珠算)이 부활하고 있다. 어린이의 수리능력 배양에 효과가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주산 인구가 늘고 있으며, 특히 주산·암산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14년 만에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국제주산수학연합회 한국위원회는 국내 초등학생 16명, 중학생 10명 등 총 26명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05 태국황실공주배 국제 주산·암산수학대회’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대회는 국제주산수학연합회 소속 41개 회원국이 번갈아가며 해마다 개최한다. 올해는 인도네시아·캐나다·일본 등 15개국에서 1,000여명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1991년 대만 대회 이후 주산인구 감소로 참가하지 못하다가 14년 만에 다시 출전하게 됐다.

한국위원회는 지난달 14일 서울 종로구민회관에서 전국 초·중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예선전을 거쳐 26명의 출전선수를 선발했다. 예선전에서 1위를 한 울산 굴화초등 5학년 김지윤양은 “어머니의 권유로 주산을 배운 지 8개월 만에 세자릿수와 두자릿수 곱하기를 암산으로 할 수 있게 됐다”며 “외국 학생들과 실력을 겨루게 돼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 강상국 이사는 “그동안 선수가 없어 출전을 못했으나 지난해 2만~3만명이던 주산인구가 올해 들어 10만여명으로 늘어 국제대회에 나가게 됐다”며 “주산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정홍민기자 psgul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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