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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200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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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9-16 10:45 작성자by. su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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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주산' 14년만에 국제대회 출전

한동안 잊혀졌다가 최근 어린이의 수리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주산교육의 바람을 타고 주산과 암산의 '고수'들이 14년만에 국제 주산대회에 참가한다.

5일 국제주산수학연합회 한국위원회(회장 황호중)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초ㆍ중생 26명이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태국황실공주배 국제주산ㆍ암산수학대회'에 참가한다.

우리나라로서는 1991년 대만에서 열린 같은 대회에 참여한 뒤 주산교육이 시들해지는 바람에 출전하지 못하다가 14년만에 재출전하게 됐다.

이 대회에는 국제주산수학연합회 회원국 41개국 중에 인도네시아ㆍ캐나다ㆍ일본등 15개국이 참가하며 태국 공주와 교육부장관이 명예회장과 회장 자격으로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20년만의 국제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달 14일 서울 종로구민회관에서전국에서 모인 초ㆍ중생 150여명이 예선전을 치러 26명의 출전선수를 선발했다.

예선전에서 1등을 차지한 울산 굴화초교 5학년 김지윤(12)양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대회에 나가는 게 뿌듯하다"며 "좋은 결과를 내려고 매일 2∼3시간씩을 '맹연습' 중"이라고 말했다.

어머니의 권유로 주산을 배운지 8개월이 됐다는 김양은 예전 급수로 치면 2급정도의 실력으로 세 자릿수와 두 자릿수를 곱하는 셈을 암산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췄다.

이 단체는 "29일 총회에서 '국제 주산검증기준'이 확정되면 우리나라 주산 공인기준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컴퓨터가 대중화하기 전 주산이 정규 교과목 과정에 속할 정도로 필수 과목으로자리잡았던 1980년대까지만 해도 인증시험을 통한 급수와 단수가 정해져 있었지만 1990년대 들어 급격히 쇠퇴하면서 최근엔 급ㆍ단수 구분이 없어졌다.

주산보급업체 ㈜주산과암산 대표 강상국(39)씨는 "주산ㆍ암산교육 관련 창업을원하는 일반인을 상대로 실시하는 교육과정에 요즘 수강생이 크게 늘었다"면서 "높아진 주산 교육을 더 활성화시키기 위해 국제대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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