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라디오 (2005.8.9) > 신문보도자료

경인방송 `출발 iFM 상쾌한아침` 인터뷰방송내용입니다

2005년8월9일 8시20분경 방송되었습니다


1. 컴퓨터 등에 자리를 빼앗기면서 주산을 배우는 주산학원 찾기 힘들어졌고요. 주산 배우는 사람이 크게 줄어들은게 사실입니다. 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느데요. 주된 계기를 무엇으로 보시는지?

입소문이 첫째라 생각됩니다
옛날 주산을 접해본 마지막세대인 30대이상의 학부모님들이 옛날경험으로 미루어 수학성적 향상 및 두뇌계발에 주산이 좋더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실제 주산암산학습을 시켜본 결과 생각했던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 입에서 입으로 통해진 결과라 생각됩니다


2. 14년만에 국제 주산대회에 참가해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당초에는 14년만의 출전이라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었습니다만 예상외로 학생들이 침착하게 잘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울산 굴화초등 5학년 김지윤양이 아깝게 1문제 차이로 대만학생에 이어 2위를 했습니다
반포초등5년 오승효군 광주 율곡초등 주휘돈군이 공동2위 그리고 전주의 백석초등3학년 이승진군이 3위 광주 율곡초등학교 5년 이누리군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단체성적 초등5년부 2위를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3. 그동안 주산인기가 시들했고, 오랜만의 출전이어서 고전이 예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우수한 결과가 나온 까닭은 어디에 있다고 보시는지?

2,000명이상이 한자리에서 치러지는 대회인지라 학생들이 많이 떨었을겁니다
그런데도 좋은성적이 나온 것은 먼저 학부모님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꾸준한 연습을 할수 있었던 것이 첫째이구요
두 번째는 대회출전을 총지휘하던 호남대학교 조성열 교수님이 안타깝게도 대회출전 이틀전 뇌출혈로 뇌수술을 두 번이나 받게 되었고 지금도 혼수상태에 계십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학생들이 뭔가 사명감을 느껴 좋은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4. 주산을 배우면 어떤 장점이 있습니까?


집중력,기억력,창의력,속독 속청력등 눈에 보이지 않는 여러 가지 학습능력이 길러집니다
그리고 수학의 연산능력향상은 기본이구요 사고의 폭이 넒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해를 하는능력도 배우지 않은 아이들보다는 아주 좋아지는 것 같구요

5. 하지만 아직 주산하면 "촌스럽다"는 인식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전자계산기와 컴퓨터 등이 사방에 있는데, 굳이 주산을 배울 필요가 있느냐...하는 생각 가지신 분 많으실텐데요. 여기에 대해 어떤 입장?

주산도 시대에 따라 교육방법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학원에서 단지 주산실력향상을 위한 반복적인 연습만을 했습니다만
지금의 주산학원은 알파파를 베타파로 전환시켜주는 명상이라던지 손가락을 자극하는 뇌활성화체조 집중력을 키워주는 청각집중력훈련등 하루수업이 두뇌계발을 시켜줄수 있도록 시스템화 되어있고 체계화가 되어있는 것이 예전과는 틀리구요
주산을 계산도구로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눈에보이지 않는 학습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목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옛날의 주산교육과는 많이 틀리다고 보시면됩니다

6.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고는 하지만 과거와 비교해볼땐 여전히 주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낮은데요... 주산(암산) 확대를 위해 어떤 계획들 갖고 있는지?

일단은 주산교육의 여러 가지 효과를 많이 홍보해나가겠습니다
이번 국제대회도 태국총리부 교육부 외교부 대만교육부등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나서서 치러진 대회입니다만 아직까지는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전혀 주산교육의 교육적인 효과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주산교육의 장점도 설명하고 옛날처럼 주산이 계산도구의 역할이 아니라 아이들의 여러 가지 학습능력향상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시키고 정부주도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수 있도록 민간차원에서부터 분위기를 만들어 갈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