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회원메뉴

중부일보 [2009년 1월 7일] > 신문보도자료

시스템소개

로고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보도자료

중부일보 [2009년 1월 7일]

페이지 정보

작성일 21-09-16 11:05 작성자by. supan

본문

“61원이요, 85원이요, 28원이면?”
선생님이 쉬지 않고 부르는 숫자를 따라 주판알을 놓는 소리가 분주하다.
최근 전자계산기와 컴퓨터에 밀려 자취를 감췄던 주판이 부활, 교육계 주산 열풍이 불고 있다.
6일 (사)한국주산협회에 따르면 주산교재 판매량을 바탕으로 주산을 배우는 학생 수를 추산한 결과, 2000년대 초반까지 전무했던 것이 2005년부터 급증해 현재 15만명 가량이다.
주산 열풍은 관련 대회와 자격증 시험에서도 찾을 수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주산협회 주최로 실시된 연산능력평가시험에는 매년 1만여명이 응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열린 ‘제 1회 주산과 암산 대회’에는 전국 180여개 초등학교에서 700여명이 참석했다.
신기술과 도구에 밀려 찬밥신세를 면치 못했던 주판이 다시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유아들도 자연스럽게 수에 대한 감각을 익힐 수 있다는 점이다.
1에서 100까지의 수를 읽고 쓸 줄 안다고 해서 수 개념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수 개념은 숫자뿐 아니라, 양과 크기를 알고 비교할 줄 알아야 하기 때문. 이러한 점에서 주산은 주판알을 하나씩 옮기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수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히 숫자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큰 수와 작은 수의 차이를 알고, 원리를 터득해 일일이 손가락을 펴서 셈을 하는 과정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이다.
주판알을 놓는 방법과 자세도 두뇌 개발과 집중력 향상 등의 효과를 준다.
손가락으로 주판알을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소근육 발달은 물론 우뇌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주산이 익숙해지면 주산식 암산이 가능해지는데, 이는 단기간에 기억했다가 잊어버리는 기억 방법과는 달리 우뇌를 사용한 직관상의 기억으로 장기간 없어지지 않는다. 주산식 암산이 익숙해지면 기억력이 좋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또 주산식 암산을 통해 머릿속에 쉬지 않고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창의성을 키울 수 있고, 하나의 숫자를 놓치면 틀려버리기 때문에 수를 주의깊게 듣는 집중력을 얻을 수 있다.
이에대해 강상국 한국주산협회장은 “과거 주산이 학업이나 취업 등을 위해 배워야 하는 기술이었다면 최근 주산은 암산과 계산능력, 창의성 개발을 도와주는 과학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주산을 배울 수 있는 곳도 학원뿐 아니라 방과 후 학교와 공부방, 문화센터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설아기자/rsa119@joongboo.com

개인정보 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주)주산과암산.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